대만,소에 시장개방/무역사무소 상호개설도 합의/대만관리 밝혀

대만,소에 시장개방/무역사무소 상호개설도 합의/대만관리 밝혀

입력 1990-10-29 00:00
수정 1990-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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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로이터 연합】 반공주의국가인 대만은 가브릴 포포프 모스크바 시장의 대북 방문에 자극을 받아 소련과의 관계개선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상호 무역사무소를 개설하고 자국시장을 소련에 개방할 예정이라고 대만관리들이 28일 말했다.

대만관리들은 대만을 찾은 소련의 최고위급 관리인 포포프 시장의 이번 방문이 교역ㆍ투자ㆍ문화 및 스포츠행사를 포함한 양국 관계개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곤 대만 경제부 상무차장은 이날 전화인터뷰를 통해 대만은 소련상품들에 대해 자국시장을 개방할 것이라고 밝히고 아울러 정부의 경제협력개발기금을 관장하고 있는 경제부가 소련에 재정원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차장은 또 경제부가 정부에 대해 영화ㆍ출판물을 비롯한 소련상품의 수입확대를 허용해주도록 제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틀간의 예정으로 대만을 방문중인 가브릴 포포프 모스크바시 시장은 이날 허가생 대만 경제부 국제 무역국장과 만나 양국 교역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포포프 시장은 앞서 27일에는 프레드릭 첸 대만 외교부장,존 창 외교부 차장 및 업계 대표들과 만나 모스크바시에 대한 투자전망 등에 관해 논의했다.



포포프 시장과 존 창 외교부 차장은 이 자리에서 모스크바시와 대북시가 상호 대표부 또는 무역사무소를 설립하는 데 합의했다.
1990-10-2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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