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취재기 쓴 기자 재방북 금지”
【내외】 북한은 최근 평양서 열린 제2차 고위급회담을 취재하고 돌아온 한국기자들이 쓴 북한방문기 내용에 연일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특히 24일에는 『이들이 다시는 북한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등의 극언을 서슴지 않았다.
북한은 24일자 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한국기자들이 『흑백을 전도해가며 시비질을 했다』고 비난하면서 『이는 남조선 언론들이 북ㆍ남간의 대결과 분열을 바라는 자들의 어용선전 도구로 깊숙이 떨어졌다는 것을 말한다』고 매도했다.
북한의 이 신문은 「민족적 화해와 통일에 역행하는 모략선전」 제하의 논평기사에서 또한 『남조선 언론의 행동은 의심할 바 없이 통일열기에 찬물을 끼얹고 불만을 조장시키며 남북 대결의식을 고취하여 결국 자유민주주의 하의 통일을 이루어보려는 속셈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극히 감정적인 비난논조로 일관했다.
【내외】 북한은 최근 평양서 열린 제2차 고위급회담을 취재하고 돌아온 한국기자들이 쓴 북한방문기 내용에 연일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특히 24일에는 『이들이 다시는 북한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등의 극언을 서슴지 않았다.
북한은 24일자 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한국기자들이 『흑백을 전도해가며 시비질을 했다』고 비난하면서 『이는 남조선 언론들이 북ㆍ남간의 대결과 분열을 바라는 자들의 어용선전 도구로 깊숙이 떨어졌다는 것을 말한다』고 매도했다.
북한의 이 신문은 「민족적 화해와 통일에 역행하는 모략선전」 제하의 논평기사에서 또한 『남조선 언론의 행동은 의심할 바 없이 통일열기에 찬물을 끼얹고 불만을 조장시키며 남북 대결의식을 고취하여 결국 자유민주주의 하의 통일을 이루어보려는 속셈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극히 감정적인 비난논조로 일관했다.
1990-10-2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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