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독ㆍ이태리도 군함등 보내기로
【런던 AP 로이터 연합】 영국은 유럽국가로는 처음으로 14일 탱크 1백20여대와 전투병력 6천여명으로 편성된 기갑여단을 페르시아만에 파견한다고 발표했다.
마거릿 대처 영국 총리는 이날 수십년래 최대규모인 이같은 병력 및 전차의 페르시아만 이동명령을 내렸다.
톰 킹 국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1백20대 이상의 탱크와 6천명 이상의 병력으로 구성된 1개 기갑여단을 사우디아라비아에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킹 장관은 또한 지상공격전투기 1개 비행중대와 약간의 방공전투기를 추가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킹 장관의 이같은 발표는 대처총리가 정부 고위관리들과 함께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이 사우디에의 지상군 파견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요청한데 따른 영국의 최종입장 결정을 위한 회의끝에 나온 것이다.
킹 장관은 서독에 기지를 둔 제7기갑여단은 1백20대의 챌린저 탱크를 보유한 2개 기갑연대와 장갑차로 편성된 1개 기갑보병대대,시미터 전투차량 1개 중대,그리고 1개 포병연대및 재블린 미사일을 보유한 1개의 방공포부대 등으로 편성돼 있다고 밝혔다.
킹 장관은 이들 지상군은 사우디와 인근 페르시아만 국가들을 이라크의 침공으로부터 보호하고 이라크를 쿠웨이트로부터 강제로 철수시키기 위해 군사행동도 불사할 수 있다는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파견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리들은 이 기갑여단이 사우디에 도착하는데는 1개월 가량이 소요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본 DPA 연합】 서독정부는 페르시아만에서의 군사비 충당에 협조해 달라는 미국의 압력에 굴복,77척의 상선과 추가지원자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정통한 소식통들이 14일 밝혔다.
이로써 미국의 해상운송 사령관은 탱크등의 무기를 사우디아라비아로 수송하기 위해 이들 서독 화물선을 전세낼 수 있게 된다.
소식통들은 또 서독이 페르시아만으로의 항공운송을 위해 서독 영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은 최근 수일동안 모스크바와 브뤼셀에서 한스 디트리히 겐셔 외무장관 등과 협상한 자리에서 페르시아만에서 운송문제가 시급하다고 강조했었다.
베이커 장관은 15일 서독에 도착,헬무트 콜 서독 총리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본 로이터 연합 특약】 헬무트 콜 서독 총리는 13일 『서독은 페르시아만 사태에 관한 세계적인 조치에 있어 도울 수 있는 범위내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오는 10월3일의 통독후 독일이 유엔의 군사조치에 참여할 수 있는 헌법수정을 할 것』이라면서 『나는 동독이 비개입 정책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불가능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현 서독 헌법은 서독군이 나토지역외에 파견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로마 AFP 연합 특약】 이탈리아는 14일 8대의 토네이도전투기와 군함을 페르시아만 지역에 급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라크에 대한 유엔의 금수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전투기등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으나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런던 AP 로이터 연합】 영국은 유럽국가로는 처음으로 14일 탱크 1백20여대와 전투병력 6천여명으로 편성된 기갑여단을 페르시아만에 파견한다고 발표했다.
마거릿 대처 영국 총리는 이날 수십년래 최대규모인 이같은 병력 및 전차의 페르시아만 이동명령을 내렸다.
톰 킹 국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1백20대 이상의 탱크와 6천명 이상의 병력으로 구성된 1개 기갑여단을 사우디아라비아에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킹 장관은 또한 지상공격전투기 1개 비행중대와 약간의 방공전투기를 추가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킹 장관의 이같은 발표는 대처총리가 정부 고위관리들과 함께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이 사우디에의 지상군 파견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요청한데 따른 영국의 최종입장 결정을 위한 회의끝에 나온 것이다.
킹 장관은 서독에 기지를 둔 제7기갑여단은 1백20대의 챌린저 탱크를 보유한 2개 기갑연대와 장갑차로 편성된 1개 기갑보병대대,시미터 전투차량 1개 중대,그리고 1개 포병연대및 재블린 미사일을 보유한 1개의 방공포부대 등으로 편성돼 있다고 밝혔다.
킹 장관은 이들 지상군은 사우디와 인근 페르시아만 국가들을 이라크의 침공으로부터 보호하고 이라크를 쿠웨이트로부터 강제로 철수시키기 위해 군사행동도 불사할 수 있다는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파견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리들은 이 기갑여단이 사우디에 도착하는데는 1개월 가량이 소요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본 DPA 연합】 서독정부는 페르시아만에서의 군사비 충당에 협조해 달라는 미국의 압력에 굴복,77척의 상선과 추가지원자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정통한 소식통들이 14일 밝혔다.
이로써 미국의 해상운송 사령관은 탱크등의 무기를 사우디아라비아로 수송하기 위해 이들 서독 화물선을 전세낼 수 있게 된다.
소식통들은 또 서독이 페르시아만으로의 항공운송을 위해 서독 영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은 최근 수일동안 모스크바와 브뤼셀에서 한스 디트리히 겐셔 외무장관 등과 협상한 자리에서 페르시아만에서 운송문제가 시급하다고 강조했었다.
베이커 장관은 15일 서독에 도착,헬무트 콜 서독 총리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본 로이터 연합 특약】 헬무트 콜 서독 총리는 13일 『서독은 페르시아만 사태에 관한 세계적인 조치에 있어 도울 수 있는 범위내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오는 10월3일의 통독후 독일이 유엔의 군사조치에 참여할 수 있는 헌법수정을 할 것』이라면서 『나는 동독이 비개입 정책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불가능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현 서독 헌법은 서독군이 나토지역외에 파견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로마 AFP 연합 특약】 이탈리아는 14일 8대의 토네이도전투기와 군함을 페르시아만 지역에 급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라크에 대한 유엔의 금수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전투기등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으나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1990-09-1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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