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28일 박준병사무총장 주재로 실무당직자회의를 열어 전날 김대중 평민당총재가 부통령제 도입및 대통령 결선투표제 실시등을 위한 헌법개정을 제안한 데 대해 당의 대응방향을 논의했으나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일단 평민당등 야권의 의도를 파악한 뒤 이 문제를 재론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일부 참석자들은 부통령제가 대통령 결선투표제에 내각제 도입문제까지를 포함시켜 여야간 개헌논의를 시작함으로써 야당에 원내복귀의 명분을 주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개헌논의를 본격화하는 것은 정국주도권을 야당에 뺏기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반론도 제기됐다.
박총장은 이날 회의가 끝난 뒤 『야권의 태도를 좀더 지켜보아야겠다』고 말했고 박희태대변인은 『30일에 확대당직자회의를 열어 이 문제에 대한 당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일부 참석자들은 부통령제가 대통령 결선투표제에 내각제 도입문제까지를 포함시켜 여야간 개헌논의를 시작함으로써 야당에 원내복귀의 명분을 주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개헌논의를 본격화하는 것은 정국주도권을 야당에 뺏기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반론도 제기됐다.
박총장은 이날 회의가 끝난 뒤 『야권의 태도를 좀더 지켜보아야겠다』고 말했고 박희태대변인은 『30일에 확대당직자회의를 열어 이 문제에 대한 당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1990-07-2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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