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자유왕래 북의 화답 기대/여야 환영논평

남북 자유왕래 북의 화답 기대/여야 환영논평

입력 1990-07-21 00:00
수정 1990-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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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0일 노태우대통령의 남북 자유왕래등을 포함한 대북제의를 환영하는 논평을 각각 발표했다.

◇박희태 민자당대변인=남북의 자유왕래 보장은 현 단계에서 우리가 취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최선의 방안으로서 정부의 과감하고 획기적인 통일의지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 동서독의 통일이 자유왕래에서 비롯됐다는 역사적인 사실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북한측도 민족적 양심에서 우러난 진정한 화답이 있길 바란다.

◇김태식 평민당대변인=평화통일의 길로 한발짝 내딛는 조치가 되기를 바라면서 이를 환영해마지 않는다. 다만 7·7선언이나 이번 7·20제의가 정권적 차원에서 악용되지 않기 위해서는 국가보안법의 폐지등 제도적 장치가 뒷받침돼야 할 것이다.

◇장석화 민주당대변인=노대통령의 이번 제의를 전적으로 환영하며 북한측은 이를 무조건 받아들여 통일을 향한 위대한 행보가 시작되길 촉구한다. 그러나 남북교류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는 우리 정체에 대한 대내외적인 신뢰와 국민적 자부심이 뒷바침될 때 실천력을 갖출 수 있는 만큼 노대통령과 민자당은 하루속히 조기총선에 응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

1990-07-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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