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ㆍ부금 대출금리 1%포인트 인상/새달부터

적ㆍ부금 대출금리 1%포인트 인상/새달부터

입력 1990-07-17 00:00
수정 1990-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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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개선 따른 은행 수지악화 보전

다음달 1일부터 적ㆍ부금대출금리가 1%포인트씩 인상될 전망이다.

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서민과 영세기업주들이 주로 이용하는 적금과 상호부금대출의 실질금리가 명목대출금리보다 3∼4%정도 높아 고객들에게 큰 부담을 줌에 따라 현행 양립식상환방식을 폐지,균등분할 방식으로 바꾸는 한편 이에 따른 금융기관의 수지악화를 보전해주기 위해 대출금리를 1%포인트가량 상향조정키로 했다.

정부는 당초 대출금리를 조정하지 않고 적ㆍ부금의 대출상환방식만을 바꿀 계획이었으나 은행들의 수지보전요구에 밀려 대출금리도 인상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제까지 적ㆍ부금대출의 경우 고객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적ㆍ부금을 담보로 돈을 빌려쓸때 이미 부어온 적ㆍ부금을 그대로 두고 대출원리금을 적ㆍ부금불입액과 함께 갚아나갔으나 앞으로는 대출시점에서 그동안 납입한 적ㆍ부금액을 대출금리에서 빼고 나머지금액을 상환때까지 균등분할 상환할 수 있게 했다.

그러나 적금대출의 경우 대출금리가 현행 11.5∼12.5%에서 12.5∼13.5%로,부금대출금리가 12%에서 13%수준으로 각각 인상됨으로써 당초 3%이상의 실질금리부담경감이 예상됐던 적ㆍ부금대출이 고객들에게 2%내외정도의 금리경감효과밖에 가져다 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1990-07-1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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