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상오10시30분쯤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3가 경기대 서울캠퍼스에서 제3대 박노우총장(61) 취임을 반대하는 이 학교 학생 50여명이 취임식이 열리는 본관 현관과 계단 등에 사과탄 12발을 터뜨리는 등 소동을 벌였다.
이 소동은 김희경군(21ㆍ토목과 3년) 등 6명이 최루탄을 들고 취임식장인 본관 8층 체육관으로 들어가려다 취임식장을 지키고 있던 이 학교 운동부 학생과 교직원 10여명이 저지하자 현관 등에 취루탄을 던져 빚어졌다.
이날 총장취임식은 학생들의 방해로 운동부학생 50여명이 취임식장 안팎을 경비하는 가운데 교수와 교직원 등 1백여명만이 참석,예정된 시간보다 5분 늦은 상오11시5분에 시작돼 20분만에 끝났다.
한편 취임식을 마친 박총장이 낮12시쯤 승용차를 타고 학교를 빠져나가자 학생회관 2층 베란다에 있던 수원캠퍼스 학생회장 유용웅군(23ㆍ회계학과 4년) 등 3명이 빈병을 깨뜨려 손목을 긋는 등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 소동은 김희경군(21ㆍ토목과 3년) 등 6명이 최루탄을 들고 취임식장인 본관 8층 체육관으로 들어가려다 취임식장을 지키고 있던 이 학교 운동부 학생과 교직원 10여명이 저지하자 현관 등에 취루탄을 던져 빚어졌다.
이날 총장취임식은 학생들의 방해로 운동부학생 50여명이 취임식장 안팎을 경비하는 가운데 교수와 교직원 등 1백여명만이 참석,예정된 시간보다 5분 늦은 상오11시5분에 시작돼 20분만에 끝났다.
한편 취임식을 마친 박총장이 낮12시쯤 승용차를 타고 학교를 빠져나가자 학생회관 2층 베란다에 있던 수원캠퍼스 학생회장 유용웅군(23ㆍ회계학과 4년) 등 3명이 빈병을 깨뜨려 손목을 긋는 등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1990-07-12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