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5호선 착공/방화∼고덕 52㎞… 93년말 개통

서울 지하철5호선 착공/방화∼고덕 52㎞… 93년말 개통

입력 1990-06-28 00:00
수정 1990-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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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연결,도심까지 30분대로/1조4천억 투입… 49개역 건설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서 강동구 고덕동에 이르는 서울지하철 5호선 건설공사가 27일 착공했다.

이날 상오10시30분 노태우대통령,고건서울시장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서구 내발산동 공사현장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공사에 들어간 지하철5호선은 방화∼고덕간 총연장 52㎞(49개역)로 1조4천1백8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돼 오는 93년말 완공된다.

이번에 착공된 구간은 강서구간(방화∼여의도) 17㎞와 강동구간(왕십리∼고덕) 15㎞ 등 모두 32㎞로 오는 92년말 완공예정이며 31개역이 들어서고 8천2백60억원이 투입된다.<관련기사 17면>

시는 5호선 나머지구간인 도심구간(여의도∼왕십리) 13㎞와 거여구간(길동∼거여) 7㎞는 오는11월 착공해 93년말까지 전구간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하철 5호선이 완공ㆍ개통되면 서울의 동서가 곧바로 연결돼 인구밀집지역이면서 지하철이용권에서 소외됐던 강동ㆍ강서지역의 교통난이 크게 완화되고 이들지역에서 도심까지의 출퇴근시간도 현재 1시간대에서 30분대로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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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서울의 지하철수송분담률이 현재의 18.8%에서 32.2%로 크게 높아지고 하루 수송능력도 3백10만명에서 6백94만명으로 2배이상 늘어나며 지하철혼잡률이 현재의 2백40%에서 1백82%로 낮아지게 된다.
1990-06-2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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