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크ㆍ그루지야공도 탈소 추진

우즈베크ㆍ그루지야공도 탈소 추진

입력 1990-06-21 00:00
수정 1990-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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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주권ㆍ외교권 보유”선언 심의 우즈베크/독립선언 구체화… 법적절차 논의 그루지야

【모스크바 AP 로이터 연합】 소련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크공화국의회가 20일 공화국의 주권을 우선시하는 「독립선언」채택을 논의하기 시작했으며 코카서스지역의 그루지야공화국도 이날 특별회의를 소집,독립문제를 논의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스통신은 새로 구성된 우즈베크공화국 최고회의가 이날 개원,공화국의 법률이 연방의 법률보다 상위에 있으며 내정 및 외교정책을 지방정부의 권한아래 둘 것을 선언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독립선언은 「우즈베크의 국가주권과 그 독립성,전체 영토에 대한 공화국법의 우위를 규정」하고 있으며 우즈베크공화국이 국제법을 바탕으로 소련 및 다른 국가들과의 관계를 결정할 것임을 밝히고 있는 것으로 타스통신은 전했다.

타스통신은 우즈베크공화국 최고회의가 독립선언문의 채택문제와 관련,일부 대의원이 소련과의 새로운 연방조약이 마련될 때까지 연기할 것을 주장하는 등 열띤 논란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타스통신은 또 그루지야공화국 최고회의도 이날 독립을 위한 법적 절차를 논의하기 위해 당초 예정보다 한달 빨리 특별회의에 들어갔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선거ㆍ시민권ㆍ경제적 독립 및 기타 조치에 관한 법안도 심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통신은 그루지야공화국의 수도 트빌리시에서 단식투쟁을 벌여왔던 대학생들의 요구에 따라 공화국 최고회의가 예정을 한달이나 앞당겨 소집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1921년 소련 적군에 점령되면서 곧바로 소련과 합병조약을 맺은 바 있는 그루지야공화국은 지난 3월9일 소련의 강제합병을 규탄하고 독립문제와 관련한 협상을 개최할 것을 촉구함으로써 일부 공화국들의 독립움직임에 동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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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06-2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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