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ㆍ민주ㆍ재야통합 추진/김대중총재/3자공동선언등 새달 구상 발표

평민ㆍ민주ㆍ재야통합 추진/김대중총재/3자공동선언등 새달 구상 발표

입력 1990-06-20 00:00
수정 1990-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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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당은 민주당이 정식 창당됨에 따라 야권통합을 새로이 모색한다는 목표아래 그동안 벌여왔던 평민ㆍ민주 양당간의 통합협상을 지양하고 민주당ㆍ재야를 포함하는 3자 통합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방침을 굳힌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평민당은 민주당ㆍ재야와의 3자 통합을 모색키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3자의 공동통합선언 ▲신당창당준비위및 조직강화특위구성 ▲당선 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조직책 선정 등 3단계 통합방안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중총재는 지난 18일 국회총재실로 총재당선 인사차 예방한 이기택 민주당총재를 만난 자리에서 3자통합을 위한 기본원칙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날 저녁에는 한승헌변호사ㆍ오충일목사ㆍ이문영교수ㆍ진관스님ㆍ이우정씨 등 재야인사 20여명을 서울시내 S음식점으로 초청,지난 16일의 여야 총재회담 결과를 설명한 자리에서 야권통합의 기본원칙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평민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와관련,『개헌선이 넘는 거대여당에 맞서기 위해서는 야권통합에 이르는 지름길을 택할 수밖에 없으며 그 지름길은 평민ㆍ민주ㆍ재야와의 3자통합을 이루는 일』이라면서 『평민당의 야권통합방향은 3자통합으로 굳어졌으며 다만 구체적인 통합방안을 놓고 여러가지 방법들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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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재는 앞으로 광범위하게 재야측의 인사들과 접촉을 갖고 야권통합방안 구상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 뒤 이번 임시국회의 대정부 질의가 끝나는 이달말이나 오는 7월초 3자 통합을 골간으로 하는 야권통합에 관한 구체적인 복안을 밝힐 예정이다.

1990-06-2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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