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비에 수교 제의/“공산게릴라와 관계 단절 용의”

북한,비에 수교 제의/“공산게릴라와 관계 단절 용의”

입력 1990-06-17 00:00
수정 1990-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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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노에 공식 서한

【마닐라 AFP 연합】 북한은 코라손 아키노대통령에 보낸 공식 서한을 통해 필리핀과 외교관계를 열 것이며 필리핀내 공산 게릴라인 신인민군(NPA)과의 관계를 단절할 용의가 있다고 말할 것으로 16일 밝혀졌다.

필리핀 외무부는 이날 북한 부총리겸 무역부장 김달현이 서명한 북한측의 서한내용을 공개했는데 김은 이 서한에서 북한정부는 필리핀과 통상ㆍ경제ㆍ외교 등 모든 분야에 걸친 양국관계를 시작,촉진시키고자 하는 진지한 의도를 재확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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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필리핀 하원의 호세데 베네시아의원과 미구엘로메로의원이 이끄는 의회대표단이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평양을 방문한 뒤 공개된 이 서한에서 김은 또 이들 필리핀 의회대표단을 통해 북한측에 전달된 필리핀 신인민군(NPA)과 접촉하거나 지원을 하지 말라는 필리핀측 제안에 동의하도록 북한정부로부터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1990-06-1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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