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ㆍ대동ㆍ동남은행 8월 1백%씩 증자

동화ㆍ대동ㆍ동남은행 8월 1백%씩 증자

입력 1990-06-08 00:00
수정 1990-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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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ㆍ대동ㆍ동남은행 등 3개 신설은행이 오는 8월 각각 1백%씩의 대규모 증자를 단행한다.

금융통화운영위원회는 7일 지난해 신설된 이들 3개 은행의 증자신청을 허용해 주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동화은행은 납입자본금이 2천억원에서 4천억원으로,대동ㆍ동남은행은 각각 1천억원에서 2천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그러나 이들 은행은 아직 주식시장에 상장되지 않아 주식시세가 형성되지 않았음에도 이번 증자에서 주당 액면가(5천원)보다 2천원∼1천원이 높은 할증발행을 할 계획이어서 주주들의 주금납입부담과 반발이 예상된다. 동화은행은 주당 7천원,대동ㆍ동남은행은 주당 6천원에 주식을 발행할 예정이다.

은행감독원은 이들 신설은행의 수신실적등 영업기반이 취약해 불가피하게 증자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히고 할증발행에 따라 생기는 주식발행초과금으로 이들 은행의 영업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상장법인이 아니어서 증권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은 주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 은행의 증자일정은 구체적으로 잡혀 있지 않지만8∼9월중에 신주청약을 받고 9월중 주금납입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감독원은 이들 은행의 증자납입금을 통안계정 등으로 돌려 시중통화환수용으로도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화은행의 주주수는 1백17만명,동남 21만명,대동 14만명이며 이들 은행의 수신고는 4월말 현재 동화 9천2백11억원,동남 4천19억원,대동 3천8백73억원에 이르고 있다.
1990-06-0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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