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공,소에 즉각대화 촉구/경제봉쇄 조치도 해제를

리투아공,소에 즉각대화 촉구/경제봉쇄 조치도 해제를

입력 1990-04-28 00:00
수정 1990-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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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츠베르기스/「독립유보」 긍정적 검토용의

【모스크바 AP 연합】 소 리투아니아공화국의 비타우스타스 란츠베르기스대통령은 26일 리투아니아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리투아니아는 연방정부와의 즉각적인 대화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란츠베르기스는 미테랑프랑스대통령과 콜서독총리가 리투아니아사태의 평화적 해결방안을 모색키 위해 탈소분리독립을 잠정 유보할 것을 제의하는 내용의 편지를 모스크바주재 리투아니아대표에게 전달한 것과 관련,이같이 말하면서 『대화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 리투아니아 경제봉쇄조치를 해제할 것』을 연방정부에 촉구했다.

그는 미테랑과 콜의 편지가 『리투아니아의 독립실현을 향한 전진적인 조치』라고 평가하면서 『리투아니아지도부는 명망있는 두 나라 지도자의 이같은 선의의 행동에 감사하며 편지에 담긴 제의 내용을 주의깊게 검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리투아니아 의회의 에드투스케니스대변인은 이날 란츠베르기스와 만난후 리투아니아지도부는 언제라도 『1년이 걸리든 2년이 걸리든 독립의 시점과형태에 관해 논의할 용의가 있다』면서 그들은 독립이 불과 며칠사이에 실현될 것으로는 결코 기대하고 있지 않으며 현실적으로 지금 당장 완전독립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도 보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란츠베르기스가 연방정부에 대해 조속히 대화를 가질것과 아울러 대화분위기 조성을 위해 경제봉쇄조치의 해제를 촉구한 것은 리투아니아의 궁극적인 탈소독립을 목표로 한 일보 전진을 위해 일단 일보후퇴할 것인지의 여부를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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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리투아니아의 라디오방송은 이날 다음달 1일부터 식품배급제를 시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1990-04-2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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