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에 1천억 지원/경영 정상화때까지 감사등 배제

한중에 1천억 지원/경영 정상화때까지 감사등 배제

입력 1990-02-24 00:00
수정 1990-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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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한국중공업의 경영이 정상화되는 대로 현재 정부(산은포함)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국민주 형태로 일반에 보급키로 했다.

조순부총리는 23일 이와관련,청와대에서 한승수상공부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한국중공업 경영정상화 지원계획」에 관한 보고를 통해 『한국중공업의 경영이 정상화된후 공개여건이 갖추어질 때 기업공개를 추진하겠다』고 말하고 『소유는 국민다수(종업원지주제 포함)가,경영은 전문경영인이 책임지는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근대적 형태의 국민기업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정부는 한중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올해 한전이 5백억원,산업은행을 통한 정부출자 5백억원등 모두 1천억원을 한중에 출자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전문경영인이 소신껏 한중을 꾸려가도록 하기 위해 경영정상화가 이룩될 때까지 일정기간 정부의 업무감독이나 주주의 경영간여 및 감사원감사등 외부간섭을 배제키로 하고 국회의 국정감사도 여야의 합의를 통해 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1990-02-2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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