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5일 하오 3시 판문점에서 2명의 연락관을 통해 노태우대통령과 강영훈국무총리,그리고 김대중평민당총재 등 3인에게 보내는 연형묵정무원총리 명의의 서한을 전달했다.
북한측은 이 서한에서 『남한내에서 민정ㆍ민주ㆍ공화 등 3당 합당이 이루어지는등 새로운 정치질서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이같은 정세변화에 따라 김일성이 올해 신년사에서 제의한 남북 최고위급당국 및 정당수뇌협상회의를 새로이 소집하자』고 제의했다.
한편 우리측 관계자는 이에대해 『북한측의 이번 제의는 우리측 내부의 정치질서에 혼란을 야기하겠다는 통일전선 전술의 일환』이라고 밝혀 거부의사를 분명히 했다.
북한측은 이 서한에서 『남한내에서 민정ㆍ민주ㆍ공화 등 3당 합당이 이루어지는등 새로운 정치질서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이같은 정세변화에 따라 김일성이 올해 신년사에서 제의한 남북 최고위급당국 및 정당수뇌협상회의를 새로이 소집하자』고 제의했다.
한편 우리측 관계자는 이에대해 『북한측의 이번 제의는 우리측 내부의 정치질서에 혼란을 야기하겠다는 통일전선 전술의 일환』이라고 밝혀 거부의사를 분명히 했다.
1990-02-1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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