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여파… 농수산물값 급등

폭설 여파… 농수산물값 급등

입력 1990-02-01 00:00
수정 1990-02-0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배추 1백포기 8만원… 6천6백원 “껑충”/고등어 중품 한상자에 1천원 올라 6천원/교통두절로 반입량 줄어

폭설로 농수산물의 반입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31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과 노량진수산시장에 따르면 과일ㆍ채소류 반입량은 지난 24일 2천7백44t에서 1천9백38t으로,수산물은 3백62t에서 1백26t으로 크게 감소했다.

이에따라 과일ㆍ채소류 값이 큰 폭으로 올라 무는 25㎏ 한포대에 지난 24일 2천3백33원에서 31일에는 2천7백50원으로,배추는 1백포기에 7만3천3백33원에서 8만원으로,양파는 10㎏에 4천2백원에서 4천7백원으로 각각 올랐다.

또 고등어는 중품 한상자(8∼10㎏)도매값이 지난 24일 5천원에서 31일에는 6천원으로,물오징어(8㎏)는 1만4천원에서 1만5천원으로,삼치(6∼7㎏)는 1만원에서 1만1천원으로 각각 올랐다.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과 노량진 수산시장 관계자들은 이번 폭설로 산지에서 출하작업이 중단되고 수송이 곤란을 겪게 돼 1일부터 반입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이에따라 가격도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1990-02-01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