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ㆍ일ㆍ중ㆍ소 지도자 신년사

미ㆍ일ㆍ중ㆍ소 지도자 신년사

입력 1990-01-04 00:00
수정 1990-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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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평화ㆍ번영위한 미래 열자 부시/정의와 자유가 실현되는 해로 고르바초프

▲조시 부시 미 대통령=지난 한햇동안 미국 경제는 강력한 성장을 계속했으며 동유럽에서의 민주주의 이상의 승리와 소련과의 관계개선은 세계평화의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1990년대는 미국 뿐만 아니라 인류 전체에 많은 도전과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다. 우리는 세계적으로 자유의 만개를 목도하고 있다.

모두가 빈곤과 폭력ㆍ기아를 해결하기 위한 세계적인 노력에 참여,온 인류가 평화와 번영으로 상징되는 미래를 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89년은 냉전의 종식을 기록한 해였으나 국내적으로는 민족분규ㆍ파업ㆍ경제난의 심화등으로 얼룩진 어려운 한해였다. 90년은 인류문명에 있어 가장 많은 성과를 거두는 한해가 되길 희망한다. 우리는 지난해 많은 교훈을 얻었으며 이를 통해 우리가 도달해야 하는 목표점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수 있게 됐다. 그 목표들이란 민주적이고 인간적인 사회주의의 실현,자유와 사회정의가 실현되는 사회의 구현 등이며 사회주의와 민주주의가 결합될 필요성을 극명하게 상기시켜준 동구제국의 개혁이 훌륭한 선례가 될수 있을 것이다.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 일본 총리=동서진영간 냉전이 종식된데 따라 일본은 새로운 세계질서를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 몰타회담등 초강국이 대결에서 대화관계로 변화되어가는 것을 환영하며 이같은 국제상황이 아시아와 태평양지역 국가들에게도 긍정적 영향을 끼치길 기원한다. 그러나 한반도에 긴장이 상존하고 있고 캄보디아 분쟁이 계속되는 등 특이한 지정학적 특성상 동구권을 휩쓴 극적인 민주화 열풍은 아직 이 지역에 일고있지 않다.

▲강택민 중국 당총서기=사회주의 노선을 견지하기 위해 대가를 치렀으며 교훈도 함께 얻었다. 사회안정이 이룩되어야만 경제발전ㆍ생활향상등 더 나은 것을 성취할 수 있다.
1990-01-0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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