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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우려…신천지 신도 위주로 환자 속출

경산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우려…신천지 신도 위주로 환자 속출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3-05 14:16
업데이트 2020-03-0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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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 서린요양원
경북 경산시 서린요양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온 것으로 알려진 경북 경산시 서린요양원이 4일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2020.3.4
연합뉴스
경북 경산이 신천지 신도 위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정부도 대구·청도에 이어 경산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에 추가 지정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추가 확진자는 전날보다 80명 늘었고, 이 중 59명이 경산에서 나왔다.

신천지 교인 추가 확진자 52명 중 48명이 경산으로 92%나 된다.

경북도 내 신천지 교인 확진자 376명 중 경산 교인은 226명으로 60% 수준이다.

신천지 관련자를 포함한 경산 전체 확진자 수는 347명으로 대구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많다.

게다가 경산의 요양 시설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른다.

참좋은재가센터 이용자 2명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서린요양원에서는 감염자가 13명으로 증가하는 등 시설에서 확진자가 이어진다.

경북도 내 확진자 805명 가운데 경산이 43%를 차지한다.

정부는 경산을 대구·청도에 이어 세번째로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청도에 있는 범정부 특별대책 지원단을 경산으로 옮겨 범정부 특별대책 경북지원단을 설치하기로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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