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소재파악 중
재단의 설립과 운영과정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배후 인물로 지목된 최순실씨가 독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설립 의혹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는 20일 최씨의 출입국 기록 등을 통해 최씨가 독일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씨가 현재 독일의 어느 지역에 머물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검찰은 최씨의 정확한 소재지와 함께 조사가 가능한지 등을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연합의 경우, 역내 이동이 자유로워 다른 지역으로 옮겼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편 검찰은 미르재단과 K스포츠 재단의 설립 과정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들을 이날 오후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재단 설립 배경과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