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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격리 682명 출국금지…확진 3명 추가

메르스 격리 682명 출국금지…확진 3명 추가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입력 2015-06-01 19:07
업데이트 2015-06-0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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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와 밀접 접촉해 보건 당국의 격리 관찰 대상에 포함된 사람이 682명으로 급증했다. 보건복지부는 법무부와 협의해 시설·자가(自家) 격리 대상자 682명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1일 메르스 감염자가 추가로 3명 발생하면서 환자 수는 모두 18명으로 늘었다.

복지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지금까지 메르스 환자와 밀접 접촉해 격리된 사람은 715명이며 이 중 33명은 잠복기가 지나 격리 해제된 상태로 현재 격리자는 682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날 추가로 발생한 환자 3명과 밀접 접촉한 사람은 포함하지 않은 숫자로, 추적 조사가 마무리되면 전체 격리자는 이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체 격리 대상에는 2차 감염 우려자와 3차 감염 우려자가 모두 포함됐다.

메르스 국내 첫 환자인 A(68)씨가 두 번째로 방문한 B병원에서 밀접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모두 61명이다. 16번째 환자 P(40)씨, 17번째 환자 Q(45)씨, 18번째 환자 R(77·여)씨 등 새로 발생한 환자 3명도 B병원에서 발병했다. 18명의 환자 가운데 1명은 상태가 호전돼 퇴원 가능성이 있지만, 5명은 상태가 불안정하고 특히 이 가운데 6번째 환자 F(71)씨는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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