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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도 메르스 24시간 대응 상황실 운영

서울시도 메르스 24시간 대응 상황실 운영

입력 2015-06-02 16:06
업데이트 2015-06-0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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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와 밀접 접촉한 시민, 원하면 시설 격리도

서울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망자와 3차 감염자가 발생함에 따라 24시간 대응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0일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다음날 25개 자치구 보건소장을 소집해 대응을 요청했다. 병·의원에도 메르스 의심 환자 내원 시 행동지침과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안내했다.

확진환자가 늘면서 같은 달 29일에는 방역대책본부장을 행정1부시장으로 격상하고, 자치구에서도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방역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하도록 했다.

시는 또 자택 격리 대상자가 많은 6개 구청의 부구청장과 보건소장을 소집, 자택 격리 대상자를 24시간 감시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질병관리본부에서 메르스 환자 접촉자 명단이 통보되면 즉시 각 보건소를 통해 접촉자에게 마스크 착용, 전용 물품 사용, 손 씻기 등 생활수칙과 자택 격리 통보서를 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일 2회 전화 모니터링도 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조체계를 구축, 격리 기준을 지키지 않는 상황이 발견되면 담당 지구대에서 협조를 받아 특별관리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이달 1일부터 메르스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시민 중 원하는 사람은 시설에 격리도 하고 있다.

또 이날에는 자치구와 경찰, 119 구급대원에게 용답동 비축약품 창고에서 꺼낸 개인보호복 3천여 세트, N95 마스크 3만여 개, 체온계 300개, 검체 이송용기 90개를 배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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