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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 선 尹의 공정… 정호영 “자녀편입학 부당행위 없었다”

기로에 선 尹의 공정… 정호영 “자녀편입학 부당행위 없었다”

이재연 기자
이재연 기자
입력 2022-04-17 22:30
업데이트 2022-04-18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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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장관후보 회견 열고 사퇴 거부
“아들 병역, 다시 검사·진단받겠다”
尹당선인 “부정의 팩트 확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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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녀 입시 의혹 관련 입장은?’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녀 입시 의혹 관련 입장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자녀 의과대학 편입학 특혜·병역비리 등 의혹 관련 해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4.17 뉴스1
두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 및 병역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제 지위를 이용한 어떤 부당한 행위도 없었다”고 결백을 주장하며 자진 사퇴를 거부했다. 경북대병원장을 지낸 정 후보자는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빠 찬스’ 의혹에 대해 “심사위원은 교육부 지침에 따라 시험 당일 임의 배정을 하기에 특정 개인을 대상으로 특혜를 주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두 자녀 모두 주관성이 개입되는 면접과 서류 평가 점수가 학사, 영어점수보다 낮은 점을 볼 때 특혜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아들의 병역 판정과 관련해서는 “경북대병원에서 두 번의 MRI 검사와 병무청의 CT 검사 등 서로 다른 세 명의 의사가 진단했다”며 “4급 보충역 판정 과정에서 특혜가 없이 엄격한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의료기관을 지정해 주면 검사·진단을 다시 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정 후보자에 대한) 부정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고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이 이날 전했다. 그러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논란이 되는 상황이 더러 있는 것으로 안다”며 “18일 당 최고위원회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2022-04-1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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