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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공항직원에 직접 사과…민주당 “사퇴는 지나친 정치공세”

김정호, 공항직원에 직접 사과…민주당 “사퇴는 지나친 정치공세”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8-12-25 16:10
업데이트 2018-12-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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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월 10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는 모습. 2018.10.10 연합뉴스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월 10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는 모습. 2018.10.10 연합뉴스
공항에서 신분증 확인을 요구하는 직원과 실랑이를 벌여 논란을 빚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이 25일 이 직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사과했다. 이와 별도로 국회에서 별도 회견을 열고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오늘 직원분께 직접 전화해서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 당사자가 제일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것 같아 이유를 불문하고 정말로 송구하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자식 같은 청년들한테 결과적으로 이렇게 비친 부분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국민들께도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는 이 직원이 소속된 한국노총 공공연맹 한울타리공공노조 측에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5시 30분 국회에서 별도 회견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의원 논란과 관련, “본인이 어느 정도의 소명자료를 냈고 사과할 부분은 했다. 당 (차원의 대책) 논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야권을 중심으로 김 의원이 국토교통위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지나치게 정치공세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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