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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태블릿 속 새로운 정보…朴대통령의 사실상 ‘비선 캠프 본부장’ 의혹

최순실 태블릿 속 새로운 정보…朴대통령의 사실상 ‘비선 캠프 본부장’ 의혹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0-27 09:34
업데이트 2016-10-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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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태블릿 PC서 박근혜 대통령 대선후보 연설문 발견. 출처=JTBC 화면 캡처
최순실 태블릿 PC서 박근혜 대통령 대선후보 연설문 발견. 출처=JTBC 화면 캡처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의 태블릿 PC에서 새로운 파일과 사진이 발견돼 지난 26일 JTBC를 통해 보도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특히 최순실의 태블릿에 지난 대선과 관련된 내용이 많아, 최씨가 사실상 박 대통령이 대선후보였을 당시 비선 선거캠프 본부장이 아니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27일 JTBC에 따르면 최순실의 태블릿에는 박 대통령의 대선 유세 연설문이 있었다.

이 연설문은 2012년 12월 15일 서울 유세와 12월 18일 마지막 유세에서 사용됐다.

특히 두 연설문 모두 마지막으로 수정한 사람의 PC 아이디가 ‘유연’이다. 최 씨의 딸 정유라의 개명 전 이름으로, 최 씨의 것으로 보이는 아이디다.

최 씨가 태블릿으로 받은 파일을 자신 또는 딸의 컴퓨터로 옮겨서 수정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연설문은 각각 12월 15일 오전 11시 19분과 12월 18일 오전 10시 3분에 마지막으로 수정됐는데 박 대통령은 수정된 연설문을 갖고 유세를 다녔다.

이외에도 대선 TV토론이나 홍보영상 신문광고까지 모두 최 씨가 받아봤고 수정한 흔적도 여러 번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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