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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회법 거부하면 대통령 잔여 임기 행복하겠나”

박지원 “국회법 거부하면 대통령 잔여 임기 행복하겠나”

입력 2016-05-25 10:12
업데이트 2016-05-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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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을 강경하게 몰면 어디로 가겠나…현명한 선택해야”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5일 국회법개정안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주장과 관련, “지난 총선 민의가 3당 체제로 나타났는데도 불구하고 자꾸 19대 국회 발상으로 20대 국회를 보려 하면 성공할 수 있겠는가, 박 대통령의 잔여 임기가 행복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실 세월은 가고 대통령의 임기는 짧아지고 있다. 대통령이 성공하려면 레임덕 없는 확실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면서 국회 상임위의 청문회 대상 확대를 골자로 한 국회법개정안 논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당·정·청에서 일제히 거부권 행사를 위한 자료를 대통령께 건의하고 있다. ‘위헌이다’, ‘삼권 분립에 어긋난다’, 심지어는 ‘민간에도 손해다’, 총체적으로 이러한 건의를 하고 있고 박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을 들고 아프리카로 떠나셨다”면서 “박 대통령은 어떤 경우에도 거부권 행사를 하지 않으실 것으로 저는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소야대 국회를 자꾸 청와대와 정부, 여당에서 야당을 강경하게 몰아가면 우리 야당이 어디로 가겠는가”라며 “좀 더 현명한 선택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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