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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6자회담재개 등 북핵문제 해결방안 모색되길”

문재인 “6자회담재개 등 북핵문제 해결방안 모색되길”

입력 2015-09-02 10:04
업데이트 2015-09-0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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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운명 좌우하는 한반도 문제 우리가 주도해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일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중국을 방문,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는데 대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현실적 방안이 모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종걸 원내대표, 문 대표, 주승용 최고위원.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종걸 원내대표, 문 대표, 주승용 최고위원.
연합뉴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중국이 6자회담의 의장국으로서 6자회담 재개에 적극적인 것으로 보이는 만큼, 양 정상간에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표는 또 6자회담에 대해 “돌이켜보면 미국과 한국이 북핵문제 (해결)를 위해 강구했던 여러 방법 중 가장 성과가 있었던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우리의 운명을 좌우하는 한반도 문제만큼은 우리가 주도해 나아가야 한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는 과제는 우리가 주도적 역할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6자회담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가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다자외교틀이며 그 성과가 북한의 핵 프로그램의 완전한 폐기와 북미 관계 정상화 등을 포괄적으로 합의한 9·19 공동성명”이라며 “유감스럽게도 합의가 끝까지 이행되지 못했고 이명박정부 들어 대화가 중단되며 남북관계가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6자회담은 동북아 경제권 형성을 위해 필요한 다자안보협력체제 협의에도 유용한 논의도 좋은 수단이 될 것”이라며 “이번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역대 최대규모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고 한다. 많은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8월 월간 수출액이 6년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진 것과 관련, “선박이 기울어지지 않으려면 균형추가 필요하듯 우리 경제에도 균형추가 필요하다. 그게 내수”라며 “내수 비중을 높이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 소득주도성장으로 가계의 가처분소득을 늘려 소비를 진작시켜야한다. 기존 수출중심 성장에서 과감하게 정책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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