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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 “한미군사훈련 즉시 취소하라”

북한 외무성 “한미군사훈련 즉시 취소하라”

입력 2015-08-13 09:44
업데이트 2015-08-1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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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오는 17일로 예정된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즉시 취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13일 담화를 통해 “미국이 조선반도와 주변에서 한해에도 몇 차례씩 끊임없이 벌여놓고 있는 합동군사연습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군사적 도발이며 대조선 적대시 정책의 집중적 표현”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대변인은 “미국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와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비난에도 불구하고 한사코 군사적 대결의 길로 나간다면 그로부터 초래되는 모든 후과(부정적 결과)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아가 “우리는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 이익까지 위협당하면서 미국의 대조선 정책 전환을 무한정 기다리지 않을 것이며 미국의 핵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취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대변인은 또 “1950년대와는 달리 지금 우리에게는 미국이 원하는 그 어떤 전쟁방식에도 다 상대해줄 수 있는 막강한 군사력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북한은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 대해서는 “우리의 수도 점령을 노리고 방대한 무력과 핵전쟁 장비들까지 동원돼 실전의 분위기 속에 감행되는 군사연습”이라며 “절대로 방어적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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