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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유승민 거취 최종결정은 최고위 아닌 의총”

김무성 “유승민 거취 최종결정은 최고위 아닌 의총”

입력 2015-06-29 13:21
업데이트 2015-06-2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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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의총서 ‘유승민 유임’ 최종결론 난 게 아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9일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와 관련, 최종 결정은 최고위원회의가 아닌 의원총회에서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한민구 국방부 장관 등이 29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13주년 기념식에서 NLL 수호 결의문을 제창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한민구 국방부 장관 등이 29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13주년 기념식에서 NLL 수호 결의문을 제창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대표는 이날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추모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후로 예정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언급한 뒤 “오늘 회의에서 모든 것을 논의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최종 결정은 최고위원회의가 아니라 의총에서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물론이다”라면서 “이런 일이 있으면 당 지도부의 의견조정이 중요하기 때문에…(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날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유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에 대해 논의하되 최종 결론을 내리지는 않고 이후 의총을 소집해 당론을 수렴하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지난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 직후 열린 의총에서 참석의원 대다수가 유 원내대표 사퇴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최고위원 가운데 최소 4명이 ‘유 원내대표 사퇴 불가피론’을 제시하고 있으나 이와는 별개로 의원총회에서 최종 결론을 내리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다만 지난 25일 의총에 대해 “(유 원내대표 유임으로)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다”면서 “그런 다수 의원들의 의사를 확인해 봤고,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결정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밖에 박 대통령이 이날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유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를 언급하지 않은 데 대해 “오늘 (언급) 안 하실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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