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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메르스 즉각대응팀, 감염병대응 상시기구화”

朴대통령 “메르스 즉각대응팀, 감염병대응 상시기구화”

입력 2015-06-15 13:35
업데이트 2015-06-1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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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과 감염에 대한 보다 완전한 시스템 구축할 것””해외 감염병 대응체계 체계적 구축…인프라 투자 인색안돼”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대처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과 관련, “전문가 중심의 즉각 대응팀이 상시적으로 감염병 대응의 핵심기구가 될 수 있도록 제도화시켜 질병과 감염에 대한 보다 완전한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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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발언하는 박 대통령
모두발언하는 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메르스 대응을 위해 설치한 전문가 중심의 즉각 대응팀이 신속하게 상황진단을 하면서 방역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 일시적 운영에 그칠 것이 아니라 상시적으로 제도화시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러한 언급은 현재 전염병 관리 및 예방, 방역 활동을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전담하고 있으나 현재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즉각 대응팀을 정부 내 상시기구로 만들어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세계보건기구(WHO) 합동평가단에서 권고한 바와 같이 해외여행의 증가 등으로 신종감염병 발생에 국경이 없어진만큼 앞으로 해외 감염병에 대한 대응체계를 더욱 체계적으로 갖춰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갑작스러운 해외 감염병에 대비해서 역량있는 역학조사관을 양성하는 것이 시급하고 실험실의 감염병 진단장비 등 진단 역량을 강화하는 것, 또 감염병 확산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음압격리병상 확충 등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언급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오는 9월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보건안보구상에서 감염병 대응이 중요한 핵심 아젠다로 논의가 될 예정”이라며 “이것을 계기로 국경을 넘나드는 감염병에 대한 각 국가의 경험과 대응체계를 공유하고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정부는 이러한 인적, 물적 인프라를 조속히 갖춰나가기 위한 투자를 늘려나가는데 인색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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