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진아가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 ‘옥경이’ 이옥형에게 절절한 사랑을 표현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가수 태진아가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 ‘옥경이’ 이옥형에게 절절한 사랑을 표현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가수 태진아가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 ‘옥경이’ 이옥형에게 절절한 사랑을 표현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태진아의 히트곡마다 영감을 준 아내 이옥형의 치매 투병 일상이 최초 공개됐다.

이날 태진아는 히트곡 ‘옥경이’뿐 아니라 ‘노란 손수건’, ‘거울도 안 보는 여자’, ‘미안 미안해’ 등 명곡들이 모두 아내와의 추억으로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그런 아내가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안타까운 상황에 태진아는 “하루 종일 손을 잡아줘야 한다. 본인도 손을 나한테 내미니까. 나를 기억하고 더 천천히 나를 잊어버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내와 대학병원에서 정기 검진을 받고 집에 돌아온 태진아는 아내의 시선이 닿는 곳에 두 사람과 아들 사진으로 장식한 집 내부도 공개했다. 그는 “절대 내 얼굴 잊어버리지 말라고 해 놓은 거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태진아는 아내와 함께한 디너쇼에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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