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배우 조승우와 뮤지컬 ‘멤피스’의 최정원이 15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15 연합뉴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배우 조승우와 뮤지컬 ‘멤피스’의 최정원이 15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15 연합뉴스
뮤지컬 배우 최정원의 조승우와의 인연을 밝혔다.

지난 15일 오후 7시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개최됐다.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부터 함께해온 뮤지컬 배우 이건명이 MC를 맡았으며, The M.C 오케스트라가 올해도 함께했다.

이날 최정원과 조승우는 신인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최정원은 “조승우와 20년만에 무대에 함께 선다”고 말문을 열었다. 두 사람은 2004년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국내 초연에 함께 참여했다.

최정원은 “당시 결혼 생활에 권태기가 있었는데 조승우를 통해 많이 회복을 했다는걸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고, 조승우는 “위험한 발언”이라고 했다.

그러나 최정원은 “진실이다”라면서 “키스신이 있었고 그래서 공연 전부터 설렜다. 지금 보니까 굉장히 떨린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조승우 역시 “나도 기대를 잔뜩하고 왔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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