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연내 지식타운 필지 14개 추가 승인… 기업 800곳 유치”

과천 “연내 지식타운 필지 14개 추가 승인… 기업 800곳 유치”

명종원 기자
명종원 기자
입력 2024-01-08 00:55
업데이트 2024-01-08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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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지식정보타운
과천지식정보타운
경기 과천시는 올해 첨단산업단지인 ‘과천지식정보타운’을 완성한다고 7일 밝혔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2011년 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2017년 용지 공급 공고를 내며 조성이 본격화됐다.

현재 지식정보타운 28개 필지 중 10개 필지에 400여개 기업이 입주했다. 올해는 14개 필지를 추가로 사용 승인하고 입주 기업을 2배 이상으로 늘리는 게 과천시의 목표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 135만 3090㎡(약 41만평) 면적에 비즈니스, 교육, 문화, 주거가 통합된 복합도시다. 이 가운데 지식기반산업용지는 24만 1341㎡ 규모로 전체 면적의 17.8%이며 정보기술(IT), 제약, 바이오, 모바일 게임 등 4차산업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지식기반산업용지를 분양받은 분야별 기업체 현황을 보면 IT 57개사, 엔지니어링 24개사, 전기전자 17개사, 의약 8개사, 신소재 5개사, 기타 7개사 등으로 118개사에 달한다. 지식정보타운은 2029년과 2026년에 각각 완성될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주암지구’와 함께 과천 지역의 핵심축을 이뤄 도시 경쟁력을 키울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과거에는 행정기관들이 많이 입주해 상권이 발달했지만 이젠 과천 내에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자족도시의 면모를 갖춘다는 의미다.

시 관계자는 “올해에는 14개 필지에 대해 추가로 사용 승인을 낼 예정인 만큼 첨단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지식정보타운이 완성되면 지리적 이점에 힘입어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다수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명종원 기자
2024-01-0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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