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영화 ‘그 후’로 칸영화제를 밟은 홍상수 감독(왼쪽) 배우 김민희. 서울신문DB
2017년 영화 ‘그 후’로 칸영화제를 밟은 홍상수 감독(왼쪽) 배우 김민희. 서울신문DB
영화감독 홍상수와 배우 김민희가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김민희가 출연한 홍상수의 신작 ‘우리의 하루’는 다음 달 19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홍상수의 서른 번째 장편 영화로, 은퇴한 배우 ‘상원’(김민희)과 70대 시인 ‘의주’(기주봉)에게 각각 방문객이 찾아오면서 나누는 이야기를 교차하면서 보여준다.

올해 5월 열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 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당시 쥴리앙 레지 감독 주간 집행위원장은 “삶의 다양한 즐거움을 다루면서 삶의 교훈을 이야기하는 두 인물간 편집이 명료함을 보여준다”며 “김민희가 어떻게 진정한 배우가 됐는지 이야기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홍상수는 가장 위대한 영화감독 중 한 사람”이라고 극찬했다.

한편 홍상수와 김민희는 8년째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2017년 3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밝힌바 있다.

김민희는 국내 활동을 전면 중단한 채 홍상수 감독의 작품에 출연하며 해외 일정을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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