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동엽.  연합뉴스
방송인 신동엽. 연합뉴스
쿠팡이 씨피엔터테인먼트(이하 씨피엔터)를 자회사로 설립하고 신동엽을 1호 연예인으로 내세웠다.

씨피엔터(대표이사 최종욱)는 4일 오전 공식 사업 개시 및 아티스트 신동엽과의 전속계약을 발표했다. 씨피엔터는 쿠팡의 자회사이다. 쿠팡은 와우 멤버십 전용 혜택 중 하나로 OTT 플랫폼인 쿠팡플레이를 제공하고 있다.

신동엽은 1991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재치 있는 입담과 대체불가한 캐릭터로 여러 코미디와 방송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7월에는 11년간 몸담았던 전 소속사 SM C&C와 전속계약 종료를 알려 많은 관심을 받았다.

씨피엔터 최종욱 대표는 “소속 아티스트가 작품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고의 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 대표는 신동엽과 17년간 함께 근무해 온 업계 베테랑이다.

쿠팡의 OTT 플랫폼 쿠팡플레이는 “훌륭한 콘텐츠로 계속해서 고객에게 큰 감동을 전할 것”이라며, “글로벌 OTT의 독점이 우려되는 국내 시장에서 씨피엔터테인먼트는 우수한 한국 콘텐츠를 더 많이 제작, 제공하는 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씨피엔터와 손잡은 신동엽이 향후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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