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하와이 산불 피해 지원에 30만달러 기부

현대차·기아, 하와이 산불 피해 지원에 30만달러 기부

김현이 기자
김현이 기자
입력 2023-08-18 14:59
업데이트 2023-08-1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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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산불로 새까맣게 탄 채 방치된 美 하와이 자동차
대형 산불로 새까맣게 탄 채 방치된 美 하와이 자동차 15일(현지시간) 대형 산불이 휩쓸고 지나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라하이나에서 새까맣게 탄 자동차가 방치돼 있다. 2023.08.16 연합뉴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최근 대규모 산불 피해가 발생한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지원을 위해 30만달러(약 4억원)를 기부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미국 적십자사와 현지 자선단체에 15만달러를 기부하고, ‘재난 안심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마우이섬에서 재해를 입은 주민들은 2023·2024년형 현대차 신차를 구매할 때 1000달러 할인 혜택을, 2023·2024년 제네시스 신차에 대해서는 2000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모터파이낸스와 제네시스파이낸스 등을 통해 할부로 차량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최장 90일간 할부금 납부를 유예한다.

기아 미국법인은 미국 적십자사와 하와이 커뮤니티 협회에 15만달러를 기부하고, 산불 피해 소비자들이 2023·2024년형 차량을 신규 구매할 때 1000달러를 지원한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최고운영책임자(COO)는 “현대차는 마우이와 마우이의 거주자들의 복구를 돕기 위한 즉각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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