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 유동성 위기 기업 돕고자 자산 매입 후 임대 제공

한국자산관리공사, 유동성 위기 기업 돕고자 자산 매입 후 임대 제공

강신 기자
강신 기자
입력 2023-07-14 00:33
업데이트 2023-07-14 00:3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권남주(오른쪽)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캠코의 지원을 받는 중소기업 사업장을 방문해 기업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권남주(오른쪽)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캠코의 지원을 받는 중소기업 사업장을 방문해 기업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대표적 기업지원 프로그램인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S&LB) 지원 실적이 1조원을 돌파했다.

캠코는 정상화 가능성은 있으나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부터 자산 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 프로그램은 중소·중견기업의 공장·사옥 등 자산을 매입한 후 다시 기업에 임대해 유동성 공급과 경영정상화를 지원한다.

자산 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은 또 금융회사, 정책금융기관, 지자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정책자금 지원 추천, 임대료 매칭지원, 취득세 면제 등으로 발전하고 있다. 앞서 코로나19 당시에는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중견기업 및 대기업으로도 지원 대상을 확대해 경영 위기를 극복하도록 지원한 바 있다.

시장금리 상승으로 재무 취약기업이 급증함에 따라 캠코는 올해부터 ‘자산유동화 간접인수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담보신탁을 통해 기업 보유자산의 대출을 실행하고 이를 기초로 특수목적회사(SPC)가 발행한 자산유동화증권(ABS)을 캠코가 인수해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강신 기자
2023-07-14 36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