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타임지 올해의 여성 갈라에 참석한 배우 브룩 쉴즈. 2023.3.8 AP 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타임지 올해의 여성 갈라에 참석한 배우 브룩 쉴즈. 2023.3.8 AP 연합뉴스
1980년대 할리우드를 풍미했던 배우 브룩 쉴즈(57)가 데뷔작 ‘프리티 베이비’를 찍으며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26일 영국 매체에 따르면 브룩 쉴즈는 아역배우 시절 성인배우와 키스신을 찍도록 강요받았던 순간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아동 성 노동자를 다룬 영화 ‘프리티 베이비’에 출연한 그는 키스 캐러딘과 키스신을 촬영했다. 영화는 1978년 작품으로 당시 브룩 쉴즈는 11세, 키스 캐러딘은 27세였다.

브룩 쉴즈는 엄마 테리 쉴즈가 키스신을 지켜보면서도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았고 오히려 ‘모두 가짜’라며 안심시켰다고 밝혔다.

브룩 쉴즈는 당시를 떠올리는 것이 아직도 힘들다고 말하며 자신의 딸인 로완(19)과 그리어(16)에게 같은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 다짐했다.

관련 내용은 곧 공개될 다큐멘터리 ‘프리티 베이비: 브룩 쉴즈’에서 더 자세히 언급될 걸로 보인다. 다큐멘터리는 브룩 쉴즈가 두 딸에게 사건에 대해 고백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딸 로완은 영화를 절대 보지 않을 것이라 말하며 “이것은 아동 포르노다. 왜 그렇게 하도록 내버려 두었겠냐”라고 주장했다.

뉴스24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