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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갤러리

꿈 속의 소녀, 붉은 꿈을 꾸다…김경자 ‘홍몽(紅夢)’

입력: ‘22-03-29 10:02 / 수정: ‘22-03-2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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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모갤러리에서 3월 29일부터 4월 1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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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자,홍몽,141x70cm,Acrylic on pannel,2022
서울갤러리가 개최한 제2회 전시작가 공모 선정작가의 전시 마지막을 김경자 작가가 장식한다.

김경자 작가의 개인전 ‘홍몽(紅夢·Red dream)’이 29일부터 오는 4월 10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가모갤러리 1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홍몽’ 연작으로 환상적 리얼리즘의 형식을 띠고 있다. 그림에 등장하는 소녀는 아직 성인들의 세계, 사회적 규범에 편입되기 전의 인간으로 모든 것을 상상할 수 있는 존재다. 공중을 유영하는 자세와 감은 눈은 꿈을 꾸는 듯한 소녀가 금방이라도 활짝 피어날 듯 하다.

작업은 삶에서의 비상을 도모하며,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욕망을 가시화해 미술의 힘으로 실현하고 있다. 꿈은 현실과 가상 속에 이루어질 수 없는 모든 욕망과 소망이 자유롭게 허용되는 시간이다. 작가는 현실적인 삶과 이제는 희미해진 꿈의 궤적 안에서 살아가며 느끼는 갈등을 개인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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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자,홍몽,117x91cm,Acrylic on panel,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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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자,홍몽,32x41cm,Acrylic on panel,2022
꿈처럼 느껴지는 공간을 화면을 연출한 단색의 빈 공간은 무수한 해석을 남긴다.

그림을 통한 작가의 질문은 다양한 관점으로 확장되며, 또한 새로운 관점은 또 다른 여정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김 작가는 “예술은 결국 현실에 비현실을 투사해 삶을 보다 풍요롭게 살려는 의지이자 현실의 여러 제약이나 한계를 넘어서려는 욕망”이라며 “지금의 나를 규정을 짓는 한계에서 벗어난다면 우리는 좀 더 많은 재미있는 일들을 벌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작가가 선사한 환상의 세계에서 관객이 자신만의 답을 찾고 공유할 수 있는 사유의 여정을 떠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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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자,홍몽,134x122cm,Acrylic on panel,2022
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 홈페이지(www.seoulgaller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갤러리는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 전문 플랫폼으로, 다양한 전시를 소개하고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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