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 차은우, 파비앙이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우정을 선사한다. 난데없는 등장으로 궁궐을 발칵 뒤집어 놓은 파비앙이 신세경, 차은우와 녹서당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것. 낯선 이방인과의 위험한 만남과 이별 속에서 과연 이들이 무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MBC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 한현희, 제작 초록뱀미디어)’ 측은 8월 29일 구해령(신세경 분), 이림(차은우 분), 외국인 쟝(파비앙 분)이 우정을 나누는 모습을 공개했다.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 이지훈, 박지현 등 청춘 배우들과 김여진, 김민상, 최덕문, 성지루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지난 ‘신입사관 구해령’ 25-26회에서는 노랑머리의 낯선 이방인 쟝의 등장으로 궁궐이 발칵 뒤집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쟝이 자신을 붙잡으려는 궐내 금군들을 피해 녹서당으로 숨어든 가운데 해령, 이림, 쟝이 서로 우정을 나누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모은다.

먼저 떨떠름한 표정의 해령과 열변을 토하고 있는 이림의 모습이 포착됐다. 알고 보니 이림이 쟝의 이야기를 듣고 감명을 받아 그대로 해령에게 전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신이 난 이림과 달리 해령은 무심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쟝은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는 듯 조용히 먹을 갈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서 이림과 쟝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며 우정을 꽃피우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우스꽝스러운 얼굴로 벌떡 일어나 앉은 삼보와 뒤돌아 모른 체 하는 이림, 바로 도망갈 자세를 취하는 쟝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웃음보를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늦은 밤 마주한 이림과 쟝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해령, 삼보, 나인들과 녹서당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두 사람에게 이별의 순간이 찾아온 것. 궁 안의 모든 사람이 불을 켜고 쟝을 찾기 위해 혈안인 가운데 과연 두 사람이 무사히 아름다운 이별을 고할 수 있을지 관심이 증폭된다.

‘신입사관 구해령’ 측은 “해령, 이림, 쟝이 녹서당에서 국경을 초월한 우정을 쌓는다”라면서 “해령과 이림이 친구가 된 쟝의 탈출에 어떤 도움을 줄지, 세 사람이 모두 무사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늘(29일) 오후 9시 55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