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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합창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위한 ‘광야의 노래’ 무료 공연

국립합창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위한 ‘광야의 노래’ 무료 공연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9-08-07 17:32
업데이트 2019-08-0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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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합창단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오는 16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창작칸타타 ‘광야의 노래’ 합창을 무료로 연다. 이번 공연에는 배우 손숙이 참여해 노래와 함께 극을 이끈다.
국립합창단 창작칸타타 ‘광야의 노래’
국립합창단 창작칸타타 ‘광야의 노래’
국립합창단이 선보일 창작칸타타 ‘광야의 노래’는 지난해 국가가 지정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기념해 합창단 전속작곡가 오병희가 작곡·초연한 작품이다. 합창에서 칸타타는 독창과 중창·합창으로 하나의 이야기를 구성하는 형식을 의미한다. ‘광야의 노래’는 일제치하에 절망적이었던 위안부 소녀들의 상황과 슬픔을 넘어, 그들이 원했던 자유와 평화의 세상을 염원하는 의지를 담은 작품이다. 노래는 민요 ‘새야새야 파랑새야’를 변주한 현대적 화성으로 시작한다.

국립합창단은 이에 앞선 15일에는 광복절을 기념해 창작칸타타 ‘PEACE’ 공연도 진행한다.

한편 정부는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의 위안부 만행을 세상에 처음 알린 날인 1991년 8월 14일을 기리기 위해 8월 14일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로 지정했다. 이에 앞서 2012년 대만에서 열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 회의는 이날을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로 지정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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