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시라가 명예교사로 깜짝 변신했다.

4일 채시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근황을 전했다. 사진에는 채시라가 초등학교 교실에서 아이들 앞에서 수업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채시라는 “스승의 날을 맞아 둘째 학교에서 가진 세 번째 명예교사 수업 시간. 이제, 내년이면 중학생이 될 이 아이들에게 ‘어떤걸 이야기 해주는게 의미 있을까’ 하다가 생각난 주제, 그릿(GRIT)! 재능, 환경, IQ와 상관없는 그릿이 앞으로의 미래를 맞이할 이 아이들에게 꼬옥! 장착되어야 할 요소라는 생각에, 너무나도 열심히 아이들의 눈을 맞추며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초등학교 고학년 때 담임 선생님들께 받았던 긍정적인 힘을 아이들에게 닿게 해주고 싶었고, 40분동안 진지하게 경청해준 아이들에게 고마웠다. 먼 훗날, 이 아이들이 컸을 때, 이 순간을 회상하며, 아이들의 인생에 작은 울림이 되었길 하는 바람으로”라고 덧붙였다.

한편, 채시라는 지난 5월 종영한 MBC 드라마 ‘더 뱅커’에 출연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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