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서울지부 “학교 내 친일잔재 청산하자”

전교조 서울지부 “학교 내 친일잔재 청산하자”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19-02-15 16:25
수정 2019-02-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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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학교 내 친일잔재 청산운동을 제안하고 나섰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15일 성명서를 통해 “학교와 교육계에 남아 있는 일제잔재 청산이야말로 ‘제2의 3·1운동’”이라면서 “‘학교 내 친일잔재 청산운동’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학교 내 친일잔재 청산으로 ▲교내 친일파 동상 철거 ▲친일파 이름 딴 기념관 이름 변경 ▲친일 음악가가 작사·작곡한 교가 폐기 등을 제시했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학교 내 친일파의 동상과 기념관은 학교와 교육계에 여전히 남아 있는 친일잔재로, 학생들을 자주적인 민주시민으로 길러야 할 학교교육의 본령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교조 서울지부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교육청 주도로 관내 학교의 교가를 전수조사해 친일파가 작사·작곡한 교가를 바꾸는 작업을 시작했으며, 충남에서는 전교조 충남지부와 민족문제연구소 충남지부가 공동으로 친일파가 작사·작곡한 교가를 바꾸거나 학교에 남아 있는 일본어를 우리말로 바꾸는 작업을 시작했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오는 24일까지 서울지역의 모든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친일파 동상과 기념관의 존치 여부, 친일 음악가가 작사·작곡한 교가의 현황을 조사하고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교육청에 관련 전수조사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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