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5’ 가수 싸이(PSY)가 히트곡 ‘강남스타일’과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1일 방송된 JTBC 예능 ‘히든싱어5’에는 가수 싸이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번째 미션 곡으로 ‘강남스타일’을 부른 싸이는 자신을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어준 이 곡에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그는 “‘챔피언’이 정체성을 만들어준 곡이라면, ‘강남스타일’은 제 음악 인생에 상장 같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강남스타일’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계인에게 알려지게 된 과정을 밝혔다.

싸이는 “당시에는 유튜브가 뭔지 몰랐다”라며 “같이 일하던 친구들이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자고 했다. 해외 팬도 없고, 조회 수가 낮으면 망신이라 올리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실로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정말 몰래카메라 같았다. 놀랐다”며 “프랑스에 갔을 때, 에펠탑 앞에서 플래시 몹을 했는데 너무 많은 사람이 모였다. 그때도 많이 놀랐다”고 전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싸이가 출연한 ‘히든싱어5’는 전국유료가구 기준 7.916%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싸이는 이날 모창 능력자들과 대결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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