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핵전쟁 막기 위해 북 인권 압박 안한 것”

트럼프 “핵전쟁 막기 위해 북 인권 압박 안한 것”

입력 2018-06-15 22:49
업데이트 2018-06-15 22:4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北, 북미공동성명 채택 보도…“새 북미관계 의견교환”
北, 북미공동성명 채택 보도…“새 북미관계 의견교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12일 싱가포르의 센토사섬에서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을 가졌고 이 자리에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13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2018.6.13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북한과의 핵전쟁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인권 문제에 대해 압박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근본적으로 북한과 전쟁할 준비가 돼 있었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북한이 한국전쟁 당시 실종된 미군들의 유해 반환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앞서 북미 정상이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채택한 공동성명에는 “미국과 북한은 신원이 이미 확인된 전쟁포로, 전쟁실종자들의 유해를 즉각 송환하는 것을 포함해 유해 수습을 약속한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동성명 채택에 대해 “모든 걸 얻어낸 합의문에 서명했다”면서 오는 일요일(17일) 북한 지도자에게 전화하겠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