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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와 갈등’ 강길부 의원, 자유한국당 탈당 선언

‘홍준표와 갈등’ 강길부 의원, 자유한국당 탈당 선언

입력 2018-05-06 11:08
업데이트 2018-05-0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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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강길부 의원이 6일 탈당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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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강길부 의원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강길부 의원
연합뉴스
강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오늘 한국당을 떠나고자 한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비록 당을 떠나지만 제가 몸담았던 곳에 대하여 마지막 예의를 지키려 한다”며 “당을 떠나게 된 것은 제 부덕의 소치이오니 저를 탓하여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법이야 다르지만 당 지도부도 국민들께서 바라는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당을 개혁하고자 노력해 오신 복당파 의원님들께는 끝까지 함께 못하게 되어 송구스럽다. 건승하라”고 밝혔다.

그는 “여야 균형이 맞아야 국가가 발전한다”며 “한국당이 국민들께 사랑받는 정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홍 대표에게 사퇴를 요구하며 갈등을 빚어왔다.

4선 중진의 강 의원은 17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열린우리당에서 국회의원을 시작했다. 18대 총선에서는 무소속으로 당선된뒤 한나라당에 입당했고, 19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로 배지를 달았다. 다시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20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 바른정당에 입당한 후 다시 한국당으로 복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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