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4명의 자녀를 출산하며 ‘다산의 상징’이 된 김지선은 힘들었던 지난 시간을 고백했다.
그는 “아이를 키우는 것에 대해서는 좀 무지했던 것 같다”라며 “그냥 아이는 낳아 놓으면 저절로 크는 거라고 생각을 했는지, 물론 첫째 낳고 둘째 임신해서 육아를 하면서 힘든 점은 있었지만 누구나 다 이렇게 하나보다 했다”고 4남매를 키운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살다가 또 멋모르고 셋째 갖고. 그냥 몰라서 이렇게 낳았던 거다. 정말 몰라서 낳은 거다”라며 “나중에 넷 낳고 나서 정말 제가 제 발등을 찍었다. ‘내가 미쳤지 미쳤지’를 하루에도 수백 번을 되뇌었다“고 전했다.
김지선은 “너무 힘이 들었다. 정말 뭣 모르고 낳았던 거다”라며 9년 동안 임신과 출산을 반복해오며 지친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김지선의 동갑내기 남편 김현민 씨는 “(아이를)낳기 전에는 하나 낳을까 둘 낳을까 고민도 했지만, 다 낳고 키우고 보면 ‘얘 없으면 어떻게 할 뻔 했어’ 싶다. 지금은 너무 행복하다. 하나 더 낳으라고 하면 고민하겠지만, 아마 더 있어도 걔도 예쁠 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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