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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간 마약…미국 간다” 필로폰 취해 112 전화한 50대, 구속

“13년간 마약…미국 간다” 필로폰 취해 112 전화한 50대, 구속

김서연 기자
입력 2017-11-24 08:15
업데이트 2017-11-2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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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에 취해 112에 “마약을 했다”고 신고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필로폰 투약. 연합뉴스
필로폰 투약. 연합뉴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일 자정쯤 부산 서구 자신의 빌라에서 112에 전화해 “13년 동안 마약을 했다. 내일 미국으로 간다”고 말했다가 곧바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김씨는 술을 마시고 허위 신고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씨의 팔에서는 필로폰 투약 흔적이 발견됐고 소변검사 또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김씨가 3년 전 집 근처 골목길에서 필로폰을 투약해 경찰에 검거됐을 때 압수되지 않은 필로폰 1회 투약분 0.03g을 숨겨뒀다가 지난 20일에 집에서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실제로 미국에 갈 계획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미국에 가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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