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낚시꾼’ 이태곤이 대형 만새기를 잡고 만세를 외쳤다.
11일 전날 밤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신들의 정원’에서는 분리 탐사에 나선 병만족과 낚시광으로 알려진 배우 이태곤이 바다낚시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태곤은 피지 타베우니 섬 인근 바다에서 청새치를 낚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태곤은 “요즘 어복이 들어온 것 같다. 굉장히 잘 잡히고, 원하는 대로 잘 나온다”며 기대감을 품고 낚시에 임했다.

장장 8시간의 기다림 끝. 엄청난 무게의 입질에 물고기와 사투를 벌이는 장면이 생생하게 전해졌다.

이날 이태곤이 잡은 물고기는 약 1m 정도 길이의 황금빛을 띄는 대형 만새기였다.

만새기는 농어목 만새기과 바닷물고기로, 따뜻한 열대·온대 해역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급 어종 중 하나인 만새기는 특히 구이나 조림 등으로 요리해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라는 소문이 자자한 생선이다. 힘이 좋고 난폭한 포식성 어류로, 오징어나 날치류 등을 먹고 자란다.

한편 대어를 낚은 이태곤은 “내가 만새기를 잡다니”라며 “하늘이시여~”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하늘이시여’는 이태곤이 출연해 흥행했던 SBS 드라마 제목이다.

사진=SBS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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