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과 최희서가 제 1회 더 서울어워즈 영화 부문 남녀신인상을 수상했다.
스포츠서울
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제1회 더 서울어워즈가 열렸다. ‘더 서울어워즈’는 한류문화의 근간인 드라마, 영화 장르를 중심으로 대중과 배우가 하나가 될 수 있는 특별하고 의미 있는 시상식이다.

이날 영화 ‘더 킹’으로 남우신인상을 받은 류준열은 “팬들이 제가 활동했던 지금까지의 영상을 모아서 ‘꿈’이라는 주제로 보여주신 적이 있다. 그걸 보면서 배우로서 연기를 하고 작품을 통해 작게나마 도움을 주면서 완성해 나가는 과정이 행복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더킹’이라는 영화에 참여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열’로 여우신인상을 받은 최희서는 “신인상을 같이 탄 류준열씨를 3년 만에 만났다. 그때는 0좋지 않은 조건에서 단편 영화를 찍은 이후 처음인데 이 자리에서 같이 상을 타게 되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박열’이라는 영화에 저를 써주신 이준익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희서는 “8년 동안 영화의 조역, 단역으로 활동하면서 가끔 제 자신이 시들어 보일 때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피지 않은 꽃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며 “이 자리에서 상을 받는 제 모습이 꿈을 꾸는 많은 분들께 설렘과 희망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다음은 수상자(작) 결과

영화 부문- ▲대상: ‘박열’(이준익 감독) ▲남우주연상: 송강호(‘택시운전사’) ▲여우주연상: 나문희(‘아이 캔 스피크’) ▲남우조연상: 김주혁(‘공조’) ▲여우조연상: 이정현(‘군함도’) ▲여우신인상: 최희서(‘박열’) ▲남우신인상: 류준열(‘더 킹’) ▲인기상: 윤아(‘공조’) ▲인기상:임시완(‘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특별배우상: 김수안(‘군함도’)

드라마 부문- ▲대상: tvN ‘비밀의 숲’ ▲남우주연상: 지성(‘피고인’) ▲여우주연상: 박보영(‘힘쎈여자 도봉순’) ▲여우조연상:이하늬(‘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남우조연상:정상훈(‘품위 있는 그녀’) ▲여우신인상: 윤소희(‘군주-가면의 주인’) ▲남우신인상: 김민석(‘피고인’) ▲인기상: 김세정(‘학교2017’) ▲인기상: 박형식(‘힘쎈여자 도봉순’)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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