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통합정부 추진위원회 출범…“보수 진보 뛰어넘어 정의 바로세울 것”

통합정부 추진위원회 출범…“보수 진보 뛰어넘어 정의 바로세울 것”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4-23 14:27
업데이트 2017-04-23 14:4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통합정부추진위원회
통합정부추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통합정부추진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4.23.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3일 당사에서 박영선, 변재일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통합정부 추진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한승헌 전 감사원장이 자문위원단장으로, 새누리당 3선 의원 출신으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등을 역임한 정희수 전 의원이 부단장으로 함께 한다.

문 후보는 “대통령 스스로 진영논리에 갇히지 않고 보수와 진보를 뛰어넘어 대한민국 정의를 바로세워야 한다”며 “또 통합된 사회를 만드는데 필요한 인재들을 폭넓게 기용해 국민대통합정부를 구성하는 것이 먼저”라고 밝혔다.

이날 통추위 공동위원장을 맡은 박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문 후보가 제안하는 ‘통합정부’는 △각 부처는 장관 책임하에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장관책임제’ △내각은 총리 중심으로 연대책임을 지는 ‘연대책임제’ △국정의 최종적인 책임은 대통령이 감당하는 ‘대통령책임제’로 운영된다.

박 공동 추진위원장은 “지역간·세대간·노사간 갈등을 청산하고, 사회 대타협을 이뤄야 한다. 국정농단세력은 엄히 책임을 묻되, 국민통합의 가치는 지켜야 한다”며 “민주당은 모든 세력, 모든 지역, 모든 세대가 참여하는 ‘용광로 정부’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추진위원장은 “다른 정당이라 하더라도 통합과 개혁의 대의에 동의하는 좋은 분들은 모셔와 적재적소에 인재를 등용, ‘통합드림팀 국민내각’으로 대한민국의 르네상스를 열겠다”며 “제왕적 대통령의 인사기득권을 내려놓고 문턱이 낮은 정부, 누구에게나 열린 원형정부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